일이 없는 탓일까? 아끼가와(秋川)와 훗사(福生) 에 있는 파칭코의 고객중
한국인이 반 이상이다
시간을 보내기 위한 소일이 아닌 일확천금을 노리는 의식구조에 문제가 있다
요꼬다(橫田) 미군기지의 외국인 추방에 대한 브리핑은 우리를 부끄럽게 했다
다른 외국인은 바로 추방하지만 한국인은 이곳에서 돈을 벌어서 파칭코와
경마 비용으로 소비하기 때문에 차별을 둬야 한다는 내용이다
일본까지 와서 고생해서 번 돈을 의미없이 소모하는 동료들이 안타갑다
아침부터 데라(卓씨)가 기르고 있던 달팽이 유리관 청소를 하고 있다
참으로 지성이다, 그 정성 반 만 마누라에게 쏟았으면
이 고생 안했을 것 아니냐는 나의 말에 멋적어 하는 데라(卓씨),
뜻 대로 이룰 수는 없는 세상이지만 매사 좌 로나 우로 나 치우치지 않는
중심을 잡을 줄 알아야 하는데 점점 조급해지는 동료들,
야스다(安田)상이 윷판을 벌려서 데라(卓씨)와 가네다(金田)에게 바가지를 씌웠다
부인이 하는 가게에서 외상술을 먹자는 야스다(安田)의 말에 현혹된 잘못이
두사람에게 있지만 서로 돕고 부족한 부분을 체워주지는 못할 망정 야바우꾼이
되어버린 야스다(安田)상이 싫어진다
예례미야서를 읽고 있다
선지자 예례미야는 하나님의 뜻이라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바벨론에게 투항하라고 선포한다
그리고 바벨론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것을 권면한다
조국 이스라엘을 위하여 항전하며 생명을 바치는 일도 중요한 일 이다
위정자들과 백성들은 이미 징계받을 만한 죄를 범한 것도 사실이다
예례미야 선지자는 사실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말씀하고 있다
지금 죽기보다는 살아서 당신의 뜻을 이루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죽기는 쉬운 일이나 살아서 후일을 기약하는 일을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선한 무화과와 악한 무화과라는 극단적 비유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서
광주사태와 같은 극한 상황 속에서는 후일을 위하여 고통을 참아내자고
소리를 높일 수 없었던 우리의 나약한 모습이 오버렙 된다
나에게 주신 지금의 환란도 하나님의 징계임에 틀림없다
징계하심은 사랑하시기에 나를 연단하여 더 크게 사용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 ?
오늘 저녁에는 오준희 목사님께 편지를 써야곘다
너무 많은 폐를 끼친 목사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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