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借名)의 세월 - 2 ]

[ 연 단(鍊鍛) ] - 1994년 9월 12일 -

高 山 芝 2010. 5. 13. 21:32

하루 만 더 쯔찌야(土屋)에 나오라는 연락을 사장이 받았다

나의 앞길을 하나님께 맡긴 이상 알아서 해주시곘지 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하다

몸 상태가 좋지않다며 집사람이 전화를 받는다 

아라에게도 건강에 유의하라고 하자 건강에 관한한 자신은 문제가 없다면서 오히려

아빠를 걱정했다

어제 일을 한 마쓰모또(松本)는 오늘 쉰다. 대신 데라(卓씨)가 우간(雨間)현장에 투입됐다

어제 목조건물을 철거한 그자리에 주차장을 만드는 현장에 나온 주인 할머니

무슨 말 끝엔가 "상큐"하며 웃는다

생큐 보다 어감에 상큼한 맛이 있다

어제 밤 1시에 숙소에 와서 짐을 챙겨 요코하마로 간 후루가와(古川)때문에 말들이 많다

죄를 범한 것도 아닌데 그간 신세를 진 교회에도 말 한마디 없이 가버린 싱거운 친구 다

"거 사람같지 않은 친구 걱정해서 뭐 하우" 하며 투덜대는 무사시(武藏)의 말이 아니더라도

술에 취해서 저녁식사 중 지바로 옮긴다는 일본인 두사람 때문에 숙소가 어수선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