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대신 투입되어 가다와쿠 바라시를 하였다.
주차장 가운데가 물이 고인다며 고쳐달라는 주인.
자기 공구를 챙겨오라는 이케다가 그만 둘 것 같다고 하자 '지금은 어딜 가던지
일감이 없어서 전화 한 통화면 올 사람이 많다'며 주차장 작업을 했던 후쿠다에게
낼 짜증은 나에게 토해냈다. 사장의 말구세, 누구에게나 그렇지 하고 넘기려 하다가도
날 마다 듣는 그의 거친 말에 화가 불큰 솟구쳤다.
날마다 욕을 먹어가면서 욕값으로 돈을 벌고 있는지 모른다는 자괴감이 들었다
오하라와 후쿠다, 이케다가 숙소를 떠난다는 소식에 운전을 할 줄 아는 사람을 구해달라면서
'한국에서 일본에 온 사람들은 인생에 실패한 사람들이 많지만 중국에서 일본에 온 사람은
똑똑한 친구들이 많다는 말을 하는 마마.
초혼에 실패한 그녀의 딸을 친정아버지에게 맡곘다.
딸이 있기에 일본에서의 자기 삶이 그릇되지않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는 그녀도
오모리사장과 동거하면서 일당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방학 때 일본에 초청을 하려고 해도 보호자 도장이 없어서 늦어진다면서
딸을 일본으로 아주 데려오는 것이 잘 못된 게 아닐까? 하며 말끝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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