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借名)의 세월 - 2 ]

[ 연 단(鍊鍛) ] - 1994년 10월 23일 B -

高 山 芝 2010. 7. 20. 08:27

슈타로의 감기로 임집사가 저녁예배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일찍 숙소에서 나와 집으로 전화를 하고 기도를 하기 위하여 예배당을 찾았다

이른 시간인데도 사모님이 먼저 나와서 기도를 드리고 있다

아직은 서툰 기도지만 우리 아라를 위하여 열심히 기도를 드렸다

"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마6/9-15) "라는 제목의 저녁설교

양식에는 영적인 양식과 육신의 양식이 있는데 이 양식을 제롬은 초물질적인 양식이라고 했다

11세기에는 빵과 하늘의 양식, 칼빈은 육신의 떡으로 이해했다

노스딕주의에서는 영을 선으로 육은 악으로 이해 금욕의 삶을 주장했지만

예수님은 육신을 존중 육신의 옷을 입고 오셔서 영과 육신의 부활을 이루셨다

사람은 자기 노력만으로 육신의 양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축복(땅, 햇빛, 비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

광야에서 하루치의 만나를 주셨드시 오늘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은 평생 필요한 양식을 구하지 않고 오늘 하루의 양식을 위하여 기도했다

하나님은 매일 매일 축복하시는 분이다

가뭄 때는 물탱크 보다는 작은 샘물이 더 유익한 법이다

오늘이 계속되면 평생이 된다 

 

"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하시고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을 내게 먹이시옵소서. 혹 배가 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잠30/8-9) " 

 

쌓아논 물질은 썩기 마련이다. 나에게가 아닌 "우리에게 주십시요"는 

이웃을 생각하라는 의미 다 . 나라는 개념을 버리라는 의미 다

배 고픈 사람이 무엇을 달라고 하면 언제든지 줘야한다. 그는 남의 것이 아닌

자기 것을 달라는 것이라고 성 프란시스는 말했다

(내가 갖고는 있지만 그 사람의 것을 보관하고 있다가 준다고 생각하라는 의미)

분배의 불균형 때문에 굶어 죽는 사람이 생긴다

기도는 의무를 동반한다. 하나님이 공급해 줄 때 일 하라는 의무가 우리에게는 있다

일하라 그리고 먹으라. 만나도 거두는 노동을 통하여 먹었다

날지 않으면 새는 살아갈 수 없다

새도 날아야(먹이를 찾는 노동)하드시 우리는 일을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