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산 지(高山芝) 시인(詩人)은 ?

" 연 단 " 발간 - 추천의 글

高 山 芝 2012. 1. 6. 09:57

추천의 글

 

2년 전 고영표 집사로부터 본인의 간증일기인 "차명(借名)의 세월"의 첫 번째 이야기

"안개 속"을 발간한다면서 추천사를 부탁받았지만 행여 누(累)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양을 하였다

 

이제 "차명(借名)의 세월"의 두 번째 이야기 "연단(練鍛)"을 출간하면서 다시 강청하는

집사님의 청을 거절할 수가 없다

 

1994년 나는 고베신학교에서 안식년을 끝내고 선교사로 일본에 파송되어서 훗사장노

교회(福生長老敎會)를 섬기고 있었다.       당시 일본에는 비공식적으로 약 15만명의

한국인들이 불법체류 중이였다.

 

잡역부(노가다)등 3 D업종에 종사중이던  이들 중 상당수는 파칭코와 경마 등 도박과

술과 여자 등 환락으로 육신과 영혼이 피폐되어 귀국을 하였다

 

고된 잡역부(노가다) 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만을 바라보던 고영표 집사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런 그가 50개월 동안의 일본에서의 연단(練鍛)을 이겨내고

귀국하여 가정을 복원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집사님을 인도해가는 하나님의

크나 큰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고영표 집사의 "차명(借名)의 세월"은 간증일기로서도 가치가 있지만 90년대 중반

일본에 체류했던 한국인들의 사회사적인 그리고 문화사적인 가치로서도 의미있는

기록임에 틀림이 없다

 

이제 환갑을 넘기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집사님의 앞날에 늘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길 빌어본다

 

 

                                                일본에서   임  석  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