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영상수필 - 라오디게아교회 - 1
Laodicea 현재명 Deizli
에페에서 176km, 오늘날 데니즐리에서 북쪽으로 8km 떨어진 이곳은 보다 이른시기에 디오스 폴리스(Diospolis)혹은 로아스(Rhoas)라고 불리웠던 이 도시는, B.C 261-253년 시리아의 셀레우코스(Seleukos)왕조중 임금 안티오쿠스 2세(Antiochus)가 이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 때문에 도시를 확장 건설하고, 자신의 아내 이름을 따다가 라오디케이아(Laodicea)로 명명했다. B.C129년 부터 로마 공화국에 병합되어 아시아 속주의 중요한 도시로 번창했다.A.D 2세기 로마시대에는 하드리아누스 황제와 카라칼레 황제가 이 도시를 다녀가기도 했다. 리쿠(Lycus)골짜기의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이 도시는 옛부터 양모의 산지로 유명해서 '트리미타(Trimita)'라고 불리우는 순모텔쉐타를 생산해 '티리미타리아(Trimitaria)'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비잔틴 제국시대에는 묵시록의 7대 교회중 하나인 관계로 대교구가 설치되는 등 크게 번영하었으나 묵시록에서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웠으나 영적으로는 가난하여 "네가 이렇게 뜨겁지도 않고 미지근 하니 나는 너를 내 입에서 뱉어버리겠다" 라고 꾸짖었다.A.D 494년의 큰 지진으로 도시는 폐허되었다. 오늘날 유적들은 폐허속에 잠겨있어 복원을 기다리고 있다. 단지 희미하게 나마 원형경기장(Stadium)과 2개의 극장 그리고 십자가가 그려져 있는 목욕탕 및 분수대, 성문등이 폐허속에 살짝 드러나 있다.
관련성서:요한 묵시록 3장 14-22절
(내용:네가 이렇게 뜨겁지도 않고 미지근 하니 나는 너를 내 입에서 뱉어버리겠다)
터키 정부에서 옛 라오디게아도시를 복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