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시 련(試鍊) ] - 1995년 1월 16일 -

高 山 芝 2013. 5. 3. 13:39

일본의 휴일이지만 시겜부리를 위한 호소컷팅을 위해 나만 홀로 출근을 하였다.

출근 차량에서 가네코(金子)는 아직까지 자기는 파칭코를 하면서 돈은 잃지 않았다고

자랑(?)을 했다. 중1의 아들과 부인 3명이 잇센다이에서 파칭코를 하던 중 아들이 모닝을

받자 잇센다이 직원이 미성년자가 모닝을 받았다면서 기계의 전원을 꺼버렸다 .

화가 난 가네코(金子)가 모닝비 300엔의 반환을 요구하였으나 거절당하자 자기 부인을

그 자리에 않혀서 7만엔을 벌었다. 심심치않게 파칭코에서 용돈을 번다는 가네코(金子),

중1의 아들을 파칭코장에 데리고 다니는 것은 보기에도 좋지않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다.

야마모토(山本)전무와 세노상이 쉬는 바람에 츠치야(土屋)사장이 나를 게스이(下水道)현장에

나를 투입하였다. 호소절단을 하지 않으면 내일 작업이 어려워지는데......

타카키(高木)건설은 게스이(下水道)관 작업에는 일가견이 있는 업체였다.

게스이 관을 삽입할 때 다이에 아브라를 바른 후, 관을 밧줄로 묶은 후 두사람이 밀어넣자

정확하게 삽입된다. 고바야시(小林)염감은 연륜이 있어서 일을 쉽게 풀어갔다.

굴착한 곳에 물이 솟아나왔지만 기리깡을 포함하여 5본의 작업을 마친 시간이 6시 15분.

오랜만에 잔업 1시간을 하였다.

게스이 관 다이는 40전이고 160전에서170전사이에 하나 씩 놓고 있었다.

작업을 마친 후 숙소에 전화를 하니 가네코(金子)는 파칭코장에 가 있고 훈이와 무사시(武藏)가

데리러 왔다. 숙소의 샤워장에 온수가 나오지않는다. 

땀을 흘린 후 따듯한 물로 샤워를 하는 즐거움이 사라진 현실이 갑자기 서글퍼젔다.

식당에서 온수를 얻어와서 머리 만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