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시 련(試鍊) ] - 1995년 5월 23일 -
高 山 芝
2013. 7. 1. 20:14
숙소에서 기르는 개 "누렁이" 가 암내가 났다.
"미키"는 젊고 덩치가 좋은 수캐 였다
"누렁이" 주위를 맴돌면서 밤에도 함께 하는 "미키"
처음 이어서인지 교미가 영 서툴었다.
집을 나갔던 "바둑이"가 몇일 전부터 "누렁이" 주위를 살피자
"미키"는 방어하느라 신경이 곤두섰다.
결국은 "바둑이"와 교미를 하게 된 "누렁이"
그리고 화가 나서 어쩔줄 모르는 "미키"
참 재미있구나 하면서도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사건이다
츠치야에 출근했으나 명근이의 일이 마땅치 않았다.
츠치야사장도 보이지 않아 돌아올려다 츠치야사장부인에게 이야기 했더니
대밭에서 일을 하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