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회 복(回復) ] - 1995년 11월 21일 -
高 山 芝
2014. 4. 22. 09:42
사흘굶은 시어머니같은 날씨 다.
삽질을 그치면 한기가 느껴지는 그래서 다시 잠바를 입곤했다.
안도사장의 새로운 부인이 될 김은경의 생일이 오늘이다.
생일산을 차린 강마마. 그런데 음식이 짜다.
여자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음식을 하면 짜다는데......
모래는 근로자의 날이라 모든 현장이 쉰다.
꿈에 집사람과 아이들이 보였다.
무슨일이 있는 것 아닐까 걱정이 된다.
서로 계산하고 만난 안도사장과 김은경,
속았다는 생각이 든걸까?
생일이라고 모두 가라오케에 갔는데 부르는 노래가 처량하다.
오늘도 말이없는 모습을 보면 마음고생이 심한 모양이
삭카상이 나보고 츠치야일을 하게 되었다면서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