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회 복(回復) ] - 1995년 11월 26일 -
高 山 芝
2014. 4. 22. 16:23
스님을 데리고 고려신사에 가자는 니시하라(西原).
노가다를 하기 위하여 일본에 온 스님, 그러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파칭코 모닝이 나만 터젔다.
환전을 해달라며 무사시에게 다마를 주고 나는 교회를 향했다.
지난번 터진 모닝까지 합쳐서 건축헌금과 감사헌금을 하고 나니 뿌뜻해지는 마음.
점심을 먹고 고려신사에 가기로 하였으나 스님도 가는 길을 모르는 모양이다.
우선 오거(烏居)관음이 있는 명률(名栗)에 들려 호수구경을하고 백운산에 들렸다.
23M의 백운산 관음상, 부처의 뱃속에 있는 나선형 계단을 오르내리는데 어지럽다.
명률(名栗)댐에서 사진을 찍는 여자의 펜티가 보였다.
민망해 눈을 돌리는데 그모습을 사진에 담고 있는 스님. 참 짖굿은 분이다
시간이 늦어 고려신사는 나중에 가기로 하고 돌아왔다.
유치가 빠진 어금니가 나오지 않는다는 결이에게 방학때 준우를 찾아가보라했다.
크리스마스카드와 생일카드를 따로 보내달라는 요한이.
집사람이 지난 주 성희집에서 동생들이 모여서 아버지 산소 이장건을 협의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