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수필 은혼식 기념 대만행기

영상수필 대만여행기 / 국립 고궁 박물원 - 1

高 山 芝 2014. 12. 2. 15:35

 

국립 고궁 박물원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에 있는, 세계적인 규모의 국립 박물관.

송원명청(宋元明淸) 시대의 수준급 유물 75만 건

 

국립 고궁 박물원은 타이완[臺灣(대만)]의 수도 타이베이[臺北(대북)]에 있는 국립 박물관이다. 1965년 11월 12일 손문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일에 문을 연 이 박물관은 1925년 10월 10일 개관한 베이징[北京(북경)] 고궁 박물원을 모체로 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1931년 만주사변이 일어나면서 국보를 지키기 위해 박물원 유물을 남쪽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1936년경 유물은 상하이를 거쳐 난징[南京(남경)]에 보관되었다. 이후 전세가 악화돼 남로(南路), 중로(中路), 북로(北路)로 나뉘어 후방으로 옮겼다. 1945년 8월 일본이 항복한 뒤 유물들은 난징으로 복귀하지만, 1948년 국민당은 핵심유물들을 다시 타이완으로 옮기기로 결정한다

 

처음에는 타이중[台中(대중)]에 보관되다가 1965년 타이베이 와이쐉시[外雙溪(외쌍계)]에 새 박물관 건물이 완공되면서, ‘중산 박물원(中山博物院)’이라는 이름으로 재개관 하였다. 현재 매년 250만 명이 찾아오는 세계 4대 박물관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박물원의 소장품은 중국 송대(宋代)와 원대(元代), 명대(明代), 청대(淸代) 등 네 왕조의 궁정유물을 계승한 것으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상당한 규모를 지니고 있다. 은허(殷墟)의 출토품을 포함한 청동기, 옥기, 시대별 서화, 도자기, 자수, 문방구, 문헌 등 모두 75만 건을 소장하고 있다. 유물이 너무 많아 연중 수차례 교체하며 전시하고 있다.

 

 충렬사 정문에 있는 변소 側所라고 표시되어 있다 측간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