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문기행
주희(朱熹) = 주자(朱子)
高 山 芝
2015. 6. 25. 13:16
남검주(南劍州) 우계(尤溪) 사람으로 조상의 본적은 강남동로(江南東路) 휘주부(徽州府) 무원현(婺源縣)이다. 아이 때 이름은 우랑(沋郎)이고, 자는 계연(季延), 원회(元晦), 중회(仲晦), 호는 회암(晦庵), 회옹(晦翁)이다. 시호가 문(文)이기 때문에 ‘주문공(朱文公)’으로도 불리운다. 남송(南宋) 시기의 관리이자 이학가(理學家), 사상가, 교육가이다. 민학파(閩學派)의 대표적인 인물로 남송 유학(儒學)의 집대성자이다. 세상 사람들은 그를 존경하여 ‘주자(朱子)’로 일컫는다.
벼슬은 강서남강지부(江西南康知府), 복건장주지부(福建漳州知府), 절동순무(浙東巡撫), 환장각시제(煥章閣侍制) 겸 시강(侍講) 등을 역임했다. 서원을 창설하고, 송영종(宋寧宗, 趙擴조확) 때에 황제에게 강학(講學)을 했다.
저서로 《사서집주(四書集注)》, 《태극도설해(太極圖說解)》, 《통서해설(通書解說)》, 《주역독본(周易讀本)》, 《초사집주(楚詞集注)》 등이 있고, 후인들이 편집한 《주자대전(朱子大全)》, 《주자집어상(朱子集語象)》 등이 있다. 저서 중 《사서집주(四書集注)》는 후대에 과거시험에 교과서 같은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