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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
원하는 것 있으면
먼저 움켜쥐라고
세상은 끝없이 유혹하지만
원하는 것, 내 알고 있으니
먼저 바라보라네
바로 보라네
바라보지 않으면 얻을 수도 없다며
원하는 것 있으면
바로 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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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눈으로는 바로 볼 수 없다네
이성의 눈으로도
바라볼 수 없다네
원하는 것 내 알고 있으니
그냥 바라보라네
바로 보라네
바라만 보아도, 채워줄테니
바라만 보라네
바로 보라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고 성경은 말한다. ‘바라는 것’의 한자어는 원할 원(願)자로 머리 혈(頁)자와
근원 원(原)자가 합해진형성문자다. 근원에서 물이 흘러나오듯이 생각이 떠올라
흘러나오는 현상을 우리는 ‘생각하다’ 또는 ‘원하다’라고 표기한다.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 애급을 탈출해 광야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불평이 도를 넘어서자 하느님은 독사를 보내 이스라엘을 징계했다.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하므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민수기 21장 6~7절)라는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의
범죄 때문에 하나님이 불뱀을 보냈다는 사실을 명확히 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아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본즉 살더라’
(민수기 21장 8~9절). 불뱀에 물린 이스라엘 백성을 치료하고자 모세는 놋뱀을
만들어 장대에 매달았다. 소망을 갖고 장대에 매달린 놋뱀을 바라본 사람들은 모두
치료받았다.
‘바라보다’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어떤 대상을 항해
바라보는 행위’, 둘째 ‘어떤 현상이나 사태를 자신의 시각으로 관찰하는 행위’,
셋째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기대나 희망을 갖고 바라보는 행위’가
그것이다. 불뱀에 물린 사람들이 치유의 희망을 갖고 바라보는 행위를 필자는 믿음을
갖고 바라보는, 직시하는 ‘바로 보다’의 의미로 해석하고 싶다. 구약시대 놋뱀을 바라본
사람들을 구원한 하나님이 지금 우리에게 예수를 바라보라말씀하고 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장 14~15절)’ 하신 그분의 말씀을 믿고
부활한 예수를 바로 보는 사람만이 영생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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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제 목 - Ko San Gi - Interr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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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2일 금강일보 3면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