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탐구 작가상 > 수상소감

        < 상상탐구 작가상 > 수상소감

 

비틀스 출신의 폴 매카트니의 노래 중

'에보니 앤 아이보리'(Ebony and Ivory) 라는 노래가 있읍니다

흑단(黑檀)의 Ebony와 상아(象牙)의 ivory가

노랫말에서는 검정 건반과 흰 건반으로 형상화 되어있습니다

노랫말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에보니와 아이보리는 피아노 건반 위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데,

오 주님, 왜 우리는 그렇지 못할까요?"

 

시인(詩人)은 언어를 통하여 조화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입니다

상처를 치유하고 갈등을 승화시키는 소명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오늘 수상한 상상탐구 작가상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처받은 영혼을 위로하는 좋은 시를 쓰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