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借名)의 세월 - 2 ]

[ 시 련(試鍊) ] - 1994년 12월 13일 -

高 山 芝 2010. 11. 29. 19:02

머린 R 케러더스 작 " 지옥생활에서 천국생활로 "를 읽고 있다

작가의 "심리적 탐닉" 이란 글귀가 가슴에 와 닫는다

" 사람들이 강압적으로 자신의 음주 흡연 마약 또는 기타의 악습(惡習)을

제거한다 해도 심리적 탐닉이 남아 있으면 기회가 주어지면 또 다시 옛날

상태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본인의 의지로는 통제할 수 없는 습관이 탐닉의 형태로 길들여지면 사람들은

무의식적인 상태에서 관성법칙에 순응할 수 밖에 없다

마음 속에 좋을 일을 소망하며 살아감도 일종의 심리적 탐닉이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은 마음에 음욕이나 탐욕을 품고 있다. 

헛된 공상 또는 환몽이라고도 일컫는 이런 생각들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있는 잠재의식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사도 바울은 "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니 "  라고 했으며 " 또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던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 고 했다

용서는  잘못을 뉘우치는 것과 똑같은 무게의 행위이다

문제는 용서의 행위에는 반듯이 사랑이 포함되어야 진정한 용서가 된다

사랑이 없는 용서는 교만일 수 있고 체면일 수 있고 거만일 수 있는 또는 방자한

행위임을 성경은 우리에게 깨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