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借名)의 세월 - 2 ]
[ 시 련(試鍊) ] - 1994년 12월 22일 -
高 山 芝
2011. 6. 14. 15:58
복권을 사달라는 이노우에(井上)의 부탁을 가네꼬(金子)는 훈이에게 넘기고
훈이는 하라(原)에게 미루다 어제 마감시간을 넘곘다
사주기 싫으면 이야기를 할 일을 왜 이사람 저사람 넘기느냐며 화를 내는 이노우에(井上)
돈이 없다는 말도 거짓이였던 모양이다
쯔찌야 사장이 나를 하수도작업현장에 배치 했으나 슈짱이 이노우에(井上)를 원했다
오늘은 다키시(高橋)상과 한팀이 되어서 호소절단작업을 한다
작업 중 다카시(高橋)상이 나에게 쯔찌야(土屋)공사주임이라는 자기 명함을 준다
나이가 60세인데 젊게 보이는 명랑한 친구 다
재혼인가 30대 초반의 젊은 부인과 아직 어린 아이가 있다
쯔찌야(土屋)사장과 안도(安藤)사장, 애비사와상과 그의 매형에게는 크리스마스카드를,
어머니와 정건섭작가에게는 신년카드를 보냈다
일본인 친구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카드, 그들이 카드를 통하여 예수님을 바로 알게 된다면
하는 소망이 담긴 카드 다
작업현장의 처녀 가도만(가이드맨) 나이가 스무살쯤 되었을까
사이다마현 이루마시에 산다는 그녀는 근무 중 작은 가위로 머리손질을 자주한다
심성은 좋아보이는데 하기사 직업에는 귀천이 없는 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