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시 련(試鍊) ] - 1995년 1월 9일 -
高 山 芝
2013. 4. 30. 10:17
새해들어서 처음 일을 한다.
감기로 고생하고 있는 훈이 대신 가네코(金子)와 함께 츠치야(土屋)사무실에 도착했다.
일본인 작업자가 연락이 되지않았는지 안도(安藤)사장이 나와 있다.
오늘은 3명이서 1곳만 시겜부리를 하라는 츠치야(土屋)사장의 작업지시를 받았다.
작년에 작업(시겜부리)하였던 곳은 30전과 60전씩 모래와 자갈을 깔았고 람마를 친 후 사진촬영을 하였다.
미유끼 조(組)가 우리 옆에서 하수도관매립공사를 하던 중 30전의 자갈섞인 흙을 깔고 람마를 치자
매립한 하수도관에 금이 가자 모래와 자갈을 깔고 람마도 치지않고 사진 또한 찍지않았다.
큰 도로에서의 작업이라서 1개만 하기로 된 시겜부리를 통행금지까지 시켜가면서 오전에 1곳,
오후에 1곳 두곳을 하였다.
삽질을 오래 하였더니 오른손목이 뻐근하였지만 땀을 흘리면서 일에 집중을 하여서인지
온몸이 가볍고 개운하다.
다나까(田中)건설 팀은 감독이 배탈이 나서 오전근무 만 하고 돌아 왔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팀, 출발이 좋다.
12월 일보를 무사시(武藏)와 함께 사무실에 제출하였더니 사모가 내일 함께 체크하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