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시 련(試鍊) ] - 1995년 2월 9일 -
高 山 芝
2013. 5. 13. 17:49
하치오지(八王子) 가와구치가와(川口川) 현장은 사마란도를 너머 골프장공사장을
지나서 였다. 10시경에 오다면서 감독을 기다리고 있는데 안도(安藤)사장이
타가키(高木)현장에 마스가 문제가 생곘는데 마스할 사람이 없다기에 자원했다.
하시모토(橋本)가 일요일 첫비행기로 귀국한다.
한국에서 사기 친 사람을죽지않을 정도로 때리고 이곳까지 온 그는, 잘 참다가도 한 순간에
폭발하는 자신의 성깔때문에 자제력을 잃었고 그의 인생항로가 바뀐 댓가를 치루었다.
조직을 벗어나기 위하여 건설현장에 붙잡혀가서 밧줄에 묶혀 "니네들이 나를 잊을 수 있다면
지금 나를 어떻게 해도 좋다" 하며 칼침에도 반항을 하지 않자 재미없다면서 그만 두더라는
하시모토(橋本)가 귀국을 위해 친구에게 폭행 건에대한 기소를 알아봐 달라고 했더니
사기친 놈이 고소는 하지 않았다면서 웃었다.
윤씨와 여씨는25일 마감에 밥값은 30일치를 계산했다면서 어제 술을 늑게까지 마시더니
귀국하곘다고 했다.분당에서 실내장식을 하다 온 윤씨 큰애가 고3이다.
감티 왔던 최씨는 영등포의 소개업자에게 사기를 쳤다며 고소를 한다하자 회사 문을 닫고
연락이 두절 된 상황이다. 어디를 가나 문제는 항상 있기 마련이다.
단지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우리네 삶이 달라지는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