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시 련(試鍊) ] - 1995년 3월 5일 -
高 山 芝
2013. 5. 22. 15:49
어제 내린 비로 관이 내려앉은 다나카현장팀은 오늘 모두 일을 나갔다
하치오지현장 팀에게는 별도의 연락이 없다.
교회에 가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시라카와(白川)와 이란사람 토니를 데리고서
하치오지현장으로 가라는 안도사장의 전갈이 왔다.
테헤란 태생의 토니는 32세로 일본에 온지 4년6개월이 됐다
어제 경찰서에서 밤을 세웠다는 토니는 수니파 이스람교도이며 딸이 있다.
L 가다 거두어내고 콘크리트 덮개를 씨우는 작업이다.
야마다(山田)나 시라카와, 토니등은 일머리를 모르고 결국내가 주동이 되어 작업을 끝냈다.
한씨 성을 가진 젊은 친구가 새로 들어왔다.
저녁예배를 참석했다. 목사님은 막내아들 결혼때문에 내일 출국하여 토요일 돌아오신다.
지난 3 일 송곡여고입학식을 한 아라가 194점까지 장학금을 받는데 1점이 부족해 못받게 되었다고
하소연을 했다. 도전을 할 목표가 생겠으니 오히려 좋은 것 아니냐는 덕담을 해주었다.
결이는 2학년12반에, 요한이는6학년1반에 배정되었다
집사람은 전화가 되지않아 여간 불편한 게 아니라며 불평을 늘어놓았다.
안도사장의 잔머리(?)때문에 겪는 불편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