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시 련(試鍊) ] - 1995년 3월 13일 -
高 山 芝
2013. 5. 23. 20:40
비가 내린다던 예보와는 달리 날씨가 화창하다
흑판에 츠치야건설에 3명이 배정되어 있어서 작업준비를 하고 있는데
다무라를 테츠카(手塚)현장으로 뺄테니 감기때문에 못왔다고 전하라는 안도사장.
사람이 부족하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시라가와는 야마모토(山本)건설의 수도관매립현장에 투입되고 나는 츠치야사장의 아들이
요지(壤)군이 맡고있는 현장에서 일을 했다.
요지군은 일이 조금 늦더라도 완벽하게 하는 완벽주의자 다.
가다와쿠도 FM대로 제작을 한다. 오후에 갑자기 쏟아지는 비 때문에 잠시 쉬었다가
비가 그치자 다시 작업을 하는데 수도관 매립현장에 야마(사태)가 나서
타카시상이 다쳤다는 연락이 왔다.
야마도메를 하지않고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이다.
구급차에 실려간 타카시상 심하게 다치지는 않았아야할텐데 걱정된다.
노리상과 옥상 등 일본인과 일을하는 시라가와가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소연을 했다.
사람사는 곳은 다 마찬가지 다.
스트레스를 즐길줄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길수 없다는 즐기는 것이 상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