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시 련(試鍊) ] - 1995년 7월 26일 -

高 山 芝 2013. 9. 11. 15:00

무척 더운 날씨였다.

어제는 피곤해서 기도문을 제대로 작성하지 못하고 잠이 들었다.

새벽녁 뒤숭숭한 꿈자리,

출근길에 집사람에게 전화를 했다.

전화를 받는 집사람의 착 가라앉은 목소리,

관절염으로 인한 다리의 통증을 호소한다.

시간이 없어서 길게 이야기 할 수는 없었다.

이사를 위해서 세째 처형에게 5백만원을 그리고 500만은 대출신청을

했다는 집사람에게 미안할 뿐이다.

통근차량에 문제가 생기었다

노후된 밧데리가 원인이었다

내일까지 수도공사를 하고 하수도공사가 시작된다. 

날씨는 덥고 땀은 비오듯 흐르는 와중에서도나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더위를 통해 그리고 작업을 통해 나에게 하시고자 한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일까 ? 잠시 묵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