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표작품 ]

진달래 꽃 - 문예지 한국문인에 발표

高 山 芝 2013. 10. 14. 19:44

진달래 꽃

 

당아

오지않는 그대

그리움 되어

 

시방

벌판을 달구는

꽃으로 피어나네

 

가슴 저민 사연

감당할 수 없어

 

밤새워

울부짖는

처연한 슬픔

 

멍든

꽃이 되어

 

피 멍든

꽃이 되어

산등성이 태우네

 

 

  한국문인 2013년 10월11월 합본호에 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