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시 련(試鍊) ] - 1995년 8월 1일 -
高 山 芝
2013. 10. 16. 17:27
더운 날씨 때문에 생활의 리듬이 바뀌었다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않으면 몸이 못견딜 것 같아 겨우 일기만 쓰고
잠자리에 누어서 더위와 씨름을 한다.
벌써 8월. 긴 세월을 일본에서 보내고 있다
9월10일이면 꼭 2년이 된다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자위해 보지만 언제까지 준비 만 하고
있을지에 대해서는 답을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아라가 "이혼과 마약"에 대한 리포트 작성에 대해 자문을 해 왔다
"가정 그 선한 싸움의 현장"이라는 책을 권했다.
결이를 바꿔주기에 "우리 둘째는 아빠를 별로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 했더니
"아빠를 위해서 자기가 언니나 동생 보다 기도를 제일 많이 하고 있다"고 강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