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시 련(試鍊) ] - 1995년 8월 2일 -

高 山 芝 2013. 10. 16. 17:57

어제 저녁 식사를 하고 나오는데 사무실에 앉아 있는 가네코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아들 동건이 생각이 나서 그러느냐는 나의 농담에 금방 울것 같은

표정이다. 아차 싶어 "무슨 일이 있느냐" 했더니 고개를 끄덕이는 가네코.

마침 사장이 들어오기에 그냥 숙소로 올라왔다.무사시가 친척을 짜르라고

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가네코가 귀국한다는 말이 들렸다.

식당을 개업하고 나더니 사장이 머리를 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오늘은 하치오지 히노(日野)에 있는 코니카공장에서 일을 했다.

요시무라건설에 팔려가서 콘크리트 타설을하고 가다와쿠를 바라시하는 작업이다

번개가 치고  소나기가 내리자 잠시 열기가 가라앉는다

저녁 때 수요예배를 위해 교회에 갔더니 대표기도를 목사님이 부탁하신다

몸의 컨디선이 좋을 때 했으면 했는데 ......

하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기도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