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시 련(試鍊) ] - 1995년 8월 22일 -

高 山 芝 2013. 10. 22. 15:26

천둥 번개가 요란한 일기, 도지마상이 오늘부터 비가 온다더니

점심때부터 구름이 일기 시작했다.

어제밤에는 그렇게 바람만 불더니 오후 1시부터 비가 쏟아졌다.

천등 번개를 동반한 폭우였다. 바로 옆에 벼락이 떨어진 듯 요란했다.

그런데도 사이세끼 평탄작업을 했다. 2시30분 경 내일 열심히 일을 해달라면서

하루 일당을 달아줄테니 돌아가라고 했다.

미군기지가 일본에 17군데 있었는데 그 중 7군데는 일본에서 돈을 주고 다시 매입했다.

소화기념공원도 그중의 하나다.

나머지 10군데도 일본이 모두살것이라고 큰소리치는 도디마상.

종교재벌처럼 창가학회는 각 현마다 학교를 소유하고 있는데 학교가 바로 가네모찌(현찰주머니)다

지금 일본을 움직이는 중심에는 창가학회가 있다는 도지마상에게 한국인은 창가학회를

싫어한다고 전했다. 포항산다는 임씨가 새로 왔다. 아오키도 곧 들어온다는 소식이다.

숙소가 황성화되어야 할 터인데...... 

사장의 큰딸이 임신했다. 신당이야기가 나오자 뱃속에 있는 아기에게 신당귀신이 붙은 것이

싫다는 이야기로 언성을 높이는그녀 때문 갑자기 주위가 숙연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