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시 련(試鍊) ] - 1995년 8월 28일 -

高 山 芝 2013. 11. 5. 15:41

어제밤 교회에서 돌아오자 그때까지 술을 마시고 있던 무사시,

하시모토와 만취된 상태였다. 늦었으니 가서 자라고 하자 나에게

시비를 거는 하시모토, 술을 마시면 아무에게나 시비를 거는 그의 주사는

문제가 있다. 어제밤 말 없이 나갔던 안도사장이 돌아왔다.

카운터를 보던 마마와 함께 나갔다가 왔다는 말도 들렸다.

작업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온 우리에게 손수 밥을 퍼주는 안도사장.

내일부터는 나더러 츠치야건설로 나가라 했다.

이어서 저녁 9시경 전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식당을 내놓았다는 사실과

7월 식대는 받지 않곘다면서 본인에 대한 신상발언을 했다.

9월5일로 월급을 미루면서 야마모토가 그만둔다는 것을 모두 앞에서 말했다

갈 곳이 없는 야마모토, 말을 함부로 해서 입장이 곤란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