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 복(回復) ] - 1995년 12월 1일 -

잇센다이(一千代) 파칭코장 옆에 있는 건물의 가이타이(解体)작업이다.

12월 달에는 츠치야(土屋)건설의 가이타이 작업이 몇건 계속된다

오래된 집을 해체하는 작업으로 먼저 기와를 거두어내고 윤보로 건물을 부수면

부순 재료를  페기물과 재생재료로 분류하는 일을 우리가 한다.

가끔은 다다미 밑에서 횡재를 하는 수도 있다

아침식사 후에 누구와 함께 작업을 나갈것인가를 안도사장에게 물어달랬더니

사장이 잔다면서 아무나 데리고 가라는 김은경씨.

미심적어서 니시하라(西原)와 함께가곘다며 재차 확인을 하였다.

작업을 끝내고 숙소에 도착하자  니시하라를 데리고 나갔다면서 화를 내는 무사시.

앞.뒤 안가리며 막말을 쏟아냈다.

다들 파칭코장에 간 저녁시간 사장이 봉급계산을 하자면서 불렀다

급여의 50%이상을 가불한 숙소의 동료들.

이렇게 가불이 많으면 월급날은 맥이 빠지고 우울할 수 밖에 없다.

친딸이 아들을 낳았는 대도 돈이 없어 찾아가지 못한다는 안도사장.

여자들 때문에 허우적거리는 안도구미의 앞날이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