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회 복(回復) ] - 1996년 1월 8일 -
高 山 芝
2014. 5. 13. 11:28
어제 밤 새벽 1시까지 목사님의 설교문을 정리하고 잠을 청했다
하지만 새벽에 잠이 깨어누었는데 집사람의 목소리가 자꾸 되살아났다
다시 일어나 집사람에게 장문의 편지를 쓰고 나니 아침이다
아침식사를 차려주는 안도사장의 첫째부인.
오늘 작업은 숙소의 동료 모두가 함께 했다.
날씨가 흐려 빗방울이 떨어지는데도 땀을 흘리며 한 작업.
노동은 잡념을 제거하는 특효약이다.
돌아오는 길. 집으로 편지를 부쳤다.
오늘부터 가방공장에 다닌다는 은경이.
그곳에서 잘 있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