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회 복(回復) ] - 1996년 4월 24일 -

高 山 芝 2014. 5. 29. 13:38

아내가 말한 사람은 임영수가 아닌 장영수였다.

그에게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사채를 빌렸던 사람임에 틀림이 없다.

오준희목사, 김기준집사,고영환. 김용필 등은 자주 기도를 해 선명한데 장영수는

지금에야 떠오른 이름이다. 집사람은 그렇게 까맣게 잊어버리느냐고 나를 책망했다.

오늘부터 철근일이 시작되었다

꽃집부인에게 인사를 건냈더니 상량하게 받아준다

입이 거친 오모리사장이 오늘도 '고노야로'란 욕을 한다.

욕이 아닌 습관화된 언어라는 것을 알면서도  기분이 언짠아졌다

'빠가'라는 말만 들어도 꿈자리가 사납다던 오하라.

그런 소리를 들을 때 마다 빨리 한국에 가야지 다짐을 한다고 했다

수요예배 기도를 내가 맡았다.

수요예배까지 나오는 문광열씨의 열심이 보기에 좋았다.

전교 2등을 했다는 막내 요한이.

어머니가 기뻐서 여기저기 자랑을 하느라 법석을 떨었다한다.

앞으로도 우리 요한이는 언니들처럼 열심이 노력리라 믿는다면서 축하를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