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회 복(回復) ] - 1996년 7월 5일 -
高 山 芝
2014. 5. 30. 15:09
강수확률 60%, 일을 나가라 하자 모두들 핑게를 댄다
주차장 계단의 시야게 메지를 하고 있는데 비가 쏟아졌다.
작업을 할 수 없어 오후에 철수를 했다.
돌아오는 길, 오모리사장이 한달에 용돈을 얼마나 쓰느냐 묻는다.
3만엔이라고 하자 고개를 가우뚱하는 오모리 사장.
아리가도교회에 갈 때 왕복 교통비 2천엔, 식대 1천엔. 헌금 2천엔 등 1주 5천엔이니까
5주면 2만5천엔에, 제반 소모품비 5천엔으로 도함 3만엔이라고 설명하자 수긍한다.
본인은 절대로 교회에 헌금은 하지 않는다는 오모리사장.
헌금을 하고 기도를 한다고 해서 이익되는 일이 뭐냐고 묻는 그가 갑자기 불쌍해졌다
이러한 영혼들에게 기도의 능력을 보여주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된 시간이였다
안도구미를 그만두고 훗사의 기무라숙소에서 알바를 뛰고 있을 때 새벽기도를 나가
부르짖었다. 좋은 직장을 제게 주시면 주일에는 기타센쥬의 아리가도교회에 출석
노숙자들을 위하여 봉사하겠습니다 라고 서원했었다.
지금 그일을 나는 하고 있슴을 오모리사장에게 설명했다.
편도선이 부어 병원을 다녀온 만철이(新井)에게 자기 건강은 자기가 지켜야 한다는
권면을 해주었다. 챙겨주는 사람이 없는이곳에서 아프면 자기만 손해란 사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