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회 복(回復) ] - 1996년 7월 22일 -

高 山 芝 2014. 6. 16. 11:05

아라이(新井)이 대타로 나에게 알바를 나가자는 남군.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놀면 뭐해'하면서 따라 나섰다.

옥타마에 있는 국민학교 개보수공사로 콘크리트를 부수는 뿌랙카작업이다

일당 1만3천엔의 현찰 박치기 작업,

 먼지를 뒤집어 쓰고 하는 힘들고 지저분한 작업이다.

나에게 '알바까지 뛰느냐? '는 훗사의 기무라의 말이 묘하게 거슬리더니

내일은 아라이(新井)가 나오닌 협의해서 3명만 나오라고 했다.

알고보니 훗사의 기무라가 하청을 받은 공사였다.

기무라의 일인 줄  몰랐다면서 미안한 기색이 역역한 사장과 마마에게

알바에는 관심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

그래도 아이들과 가정이 있으니 아라이와 교대로 나가라는 오모리사장.

말이라도 고마워서 그렇게 하마고 했다.

내일은 아마노(天野)집사의 이사를 돕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