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문기행
유우석
高 山 芝
2015. 7. 8. 18:13
유우석
[ 劉禹錫, liú yǔ xī ]
낙양(洛陽) 사람으로 자는 몽득(夢得)이고, 호는 여산인(廬山人)이다. 당(唐)나라 때의 관리이자 시인, 문학가, 철학가이다. 정원(貞元) 9년(793)의 진사(進士) 출신으로 벼슬은 처음에 회남절도사(淮南節度使) 두우(杜佑) 막부(幕府)의 기실(記室)이 되었는데, 두우가 중히 여겨서 뒤에 감찰어사(監察禦史)로 발탁되었다. 유종원(柳宗元), 진간(陳諫), 한엽(韓曄) 등과 교분을 맺었고, 왕숙문(王叔文)과 친분이 깊어서 뒤에 왕숙문의 정치 그룹에 끼게 되었다. 뒤에 낭주사마(朗州司馬), 연주자사(連州刺史), 기주자사(夔州刺史), 화주자사(和州刺史), 주객낭주(主客郎中), 예부낭중(禮部郎中), 소주자사(蘇州刺史), 검교예부상서(檢校禮部尚書) 등을 역임했다. 사후에 호부상서(戶部尚書)로 추증되었다. 그는 유종원과 더불어 ‘유유(劉柳)’, 백거이(白居易)와 더불어 ‘유백(劉白)’으로 일컬어졌고, 위응물(韋應物), 백거이와 더불어 ‘삼걸(三傑)’로 불렸다. 저서로 《유빈객집(劉賓客集)》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