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표작품 ]

<아리랑> - 현대작가 제8호

高 山 芝 2021. 6. 25. 07:05

<아리랑>

 

아리 아리 아라리오

아리 아리 아라리오

 

마음에 담기에는

너무나 슬픈

 

문신처럼 아려오는

오천년 한

 

화석처럼 굳어버린

겨레의 가슴

 

아리 아리 아려놓고

잠을 깨우네

 

아리 아리 아라리오

아라리오 아라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