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여름 성지순례 영상수필

성지순례 영상수필 - 괴뢰메동굴교회 - 2

高 山 芝 2012. 7. 18. 09:31

 동굴교회 위 하늘에 열기구가 떠 있다

 

   동굴교회 내부 벽화 색채가 선명하다

 

 불을 피운 화덕인가 ? 아님 절구통 ?

 식사를 하며 교제를 나누는 공간도 있다

 

 

 

 순례단 프랑카드를 앞세우고 모두 한 컷  그런데 검정고양이가 지난간다

 

 

 

 내려오는 길 낙타가 풀을 띁고있다

 

 

 우차사르

1300m에 이르는 고지대에 위치한 우치사르는 황량하고 기괴한 주변 풍경이 어딘가 매우 묘해 보이는 곳이다. 기괴한 모습의 바위들로 가득찬 우치사르의 생성 원인은 이 지역이 예전에 바다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바다가 융기해 이루어진 곳에 다시 화산 활동이 있어 그 위를 화산재들이 덮어버렸다. 이런 것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비바람과 부식작용으로 마모되고 부서져 약한 부분은 모두 깎여 나가고 가장 단단한 암석들만 남아 현재의 기기묘묘한 바위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런 바위들에 수없이 뚫려 있는 구멍들이 바로 비둘기집이다.
이 집들의 주인이었던 비둘기들은 이 곳에 살던 기독교인들에겐 귀한 손님이었다. 성화를 그리기 위한 재료인 알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 곳 사람들은 비둘기 알에서 염료를 얻어 석굴 예배당의 성화를 채색했다. 최근에는 성채에서 지하 100m에 이르는 곳에 위치한 비밀터널이 발견됐다. 이 곳은 전시에 대비해 물을 공급하던 곳이다. 또 이 특별한 장소를 이용한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들어서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동굴교회들

괴뢰메 계곡은 천연의 자연 조각품으로 환상적으로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이곳은 데린구유나 카이막카르 지하 도시와는 달리 지상에 있는 바위 동굴 속에 프레스코와 성화들이 교회마다 장식 되어 있다. 성화들이 많이 파괴된 곳도 있으나 토카트르 교회 같은 곳은 거의 완벽하게 보존 되어 있다. 우상숭배를 배척하는 회교인들과 어린이들의 장난으로 초기 성화들이 많이 파괴 되었으나 당시 비잔틴 예술을 이해하는데는 많은 도움을 준다. 어두운 교회의 천정과 벽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공생애의 기적들, 최후만찬, 유다의 배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등이 그려져 있다. 사과교회, 집시교회, 토칼르교회, 성 바르바르 교회 등 수 많은 교회 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죽음과 부활등을 주제로 성화가 그려져 있으며, 천정 모퉁이에는 성경 기록자들의 성화도 그려져 있다.

 


동굴교회

 


동굴교회

 


토칼러 동굴교회 안 벽화

 


벽화

 


벽화

 


벽화

 


벽화

 


벽화

 


벽화

 


벽화

 


벽화

 


벽화

 


동굴교회 내 벽화

 


벽화

 


벽화

이곳 '괴레메'는 카파도키아의 중심도시로 카파도키아의 관문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발을 들여놓는 명소이다. 카파도키아 투어의 대부분이 이곳에서 시작되기 때문인지 주변은 온통 여행사와 호텔이 많이 있다. 한편 괴레메는 비잔틴 시대의 예배당과 수도원이 있던 곳이다. 마을 외곽 2km에 자리한 괴뢰메 계곡에는 야외박물관이 있다. 이곳에는 예수의 생애를 묘사한 벽화가 있는 사과 교회와 콘스탄티누스 황제와 성 헬레나의 초상화가 있는 뱀 교회, 최후의 만찬이 벽에 그려져 있 는 카란르코 교회, 그리고 괴레메에 있는 교회들 중 가장 화려한 실 내장식과 뛰어난 보존상태로 사랑받고 있는 바클 교회가 있다.  교회입구에 사과나무가 있었다는 "사과교회", 벽화에 그려진 사람이 샌들을 신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 "샌들교회", 그리고 특히 푸른색의 벽화가 아름다운, "토칼르 교회" 등, 수없이 많은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