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지 연자수필집 ‘사다리 걷어차기’ 발간 [금강일보 최일 기자] “나의 인생 여정은 기쁨과 슬픔, 분노와 격정이 만들어낸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칠십이 되고서 진정한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금강일보에 연자수필(戀子隨筆)을 연재하고 있는 고산지 선생이 고희(古稀)를 기념해 칼럼집 ‘사다리 걷어차기’를 펴냈다. 연자수필은 자작시 수필이 혼재된 칼럼으로, 지난 2013년 7월 금강일보에 게재하기 시작해 벌써 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시인이자 수필가인 고 선생은 이 가운데 2017년 2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실린 ‘명분(名分)’, ‘사람다운 사람’,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 ‘원죄(原罪)’를 비롯한 30편의 글을 엮어 ‘사다리 걷어차기’를 발간했다. 고 선생은 10대에 아버지를 잃고 가장이 됐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