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 복(回復) ] - 1996년 9월 24일 - 참으로 이상한 친구 다, 안도사장과는 다른 병적인데가 있다. 마음에 들지않으면 욕부터하고 화를 내던 친구가 오늘은 손까지 올라왔다. 짜증이나거 고데를 팽게치고 말았다. 아직 임자를 못만난 것 같다는 구루마.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 더러 갑자기 와서 빨리하라 채근을 하더니 .. [ 차 명(借名)의 세월 - 3 ] 2015.04.24
[ 회 복(回復) ] - 1996년 9월 23일 - 태풍이 지나간 청명한 날씨 가다와꾸 작업을 위하여 모두가 현장에 투입되었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특유의 육두문자를 써가며 설치는 사장. 사사건건 신경질을 부리는 못말리는 친구 다 내일 일이 걱정된다. [ 차 명(借名)의 세월 - 3 ] 2015.04.23
[ 회 복(回復) ] - 1996년 9월 22일 - 17호 태풍 오가다가 오늘 이곳을 스처갔다. 비바람이 거세 꼼짝하기 싫었지만, 교회에 가기위하여 숙소를 나섰다 우산을 바로 펼 수가 없는 강풍이다. 신발과 바지가 다 젖은 내 모습이 왠지 처량하게 느껴젔다. 아끼바집사를 오랜만에 만났다. 연대생들이 과학관을 점령하고 교수들.. [ 차 명(借名)의 세월 - 3 ] 2015.04.23
[ 회 복(回復) ] - 1996년 9월 21일 - 밤새 비가 내렸다. 설마 일은 나가지 않곘지 하며 늦장을 피우는 사이 먼저 식사를 한 동료들 허겁지겁 식사를 마치고 작업복을 입고 있는데 오늘은 쉴까 하는 사장이 숙소에 올라가 책을 보고있는 나를 불렀다. 메지를 하지 않으면 돌이 움직인다면서 메지를 넣자는 아오키의 의견에.. [ 차 명(借名)의 세월 - 3 ] 2014.07.30
[ 회 복(回復) ] - 1996년 9월 20일 - 아사리판이긴 일본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 하루였다. 오메현장을 소개한 기타상. 그는 7백만엔만 결제를 하고 나머지는 유용을 했다. 현장을 윤보로 가로막고 잔금을 달라는 사장을 경찰서에 신고를 한 기타상. 외국인 근로자를 쓰고있다는 협박까지 했다. 더구나 기타상을 소개한 일.. [ 차 명(借名)의 세월 - 3 ] 2014.07.30
[ 회 복(回復) ] - 1996년 9월 19일 - 강릉으로 무장공비가 침투했다 침투한 잠수정이 암초에 부디치자 잠수정을 탈출 산으로 가는 것을 택시기사가 발견 신고를 하여 7명이 생포되었다. 잠수정에서 발견된 시신도 10여구. 신고를 한 택시기사가 병용이네에 세들어사는 세입자라며 집사람이 오히려 호들갑이다. 이번 모의고.. [ 차 명(借名)의 세월 - 3 ] 2014.07.30
[ 회 복(回復) ] - 1996년 9월 18일 - 오메현장에 문제가 생곘다. 2십만엔을 받고 작업을 시작했으나 어제 돈이 나오지 않자 새벽 1시경 하청회사를 찾아간 사장이 12월 말 어음을 받아왔다 오늘부터 시작된 핑크롤 석축작업은 미나미와 나의 몫이다. 사장은 100개를 요구했지만 석축단도리로 오전 11개 오후 40개를 쌓았다 .. [ 차 명(借名)의 세월 - 3 ] 2014.07.30
[ 회 복(回復) ] - 1996년 9월 17 일- 3일만에 시작된 작업, 몇일 전 도면때문에 언성을 높여서일까? 복사도면을 나에게 내놓는 아오키. 핑크롤을 쌓기 위한 기초공사로 가다와쿠를 설치하고 레미콘을 타설하는데 레미콘이 모자란다. 4톤 트럭으로 부족분을 사와서 타설하느라 6시가 넘어서 작업이 끝났다 [ 차 명(借名)의 세월 - 3 ] 2014.07.30
[ 회 복(回復) ] - 1996년 9월 16일 - 내 글이 당선되어 상금으로 보따리 4개를 받는 꿈을 꾸었다. 꿈이지만 기분은 좋았다. 김기헌목사님의 설교내용을 정리하다보니 이해하기 쉽고 조리있다는 느낌을 다시 갖게된다. 점심은 수재비, 오랜만에 별식을 맛보았다. 오후에는 시내에 나가서 즉석복권 한장을 삿지만 별로였다 토.. [ 차 명(借名)의 세월 - 3 ] 2014.07.10
[ 회 복(回復) ] - 1996년 9월 15일 - 어제 밤. 하이지마의 야키니쿠집 타로(太郞)에서 저녁을 먹었다. '고기집은 별론데' 라는 오츠카(大塚)의 넉두리, 그는 이가 부실하다. 발 뒷쿰치 를 다친 가네코(金子)는 아직도 병원에 있다. 3개월정도 입원해야한다니 상태가 심한모양이다. 이석윰목사님이 안계신 훗사복음교회. 오늘 .. [ 차 명(借名)의 세월 - 3 ] 201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