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바라이(The Baray) 지도 위치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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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이(Baray)란 크메르 언어로 '저수지'라는 뜻. 지평선까지 펼쳐지는 드넓은 평야를 가진 옛 크메르 왕국에서 주업은 농업이었으니 물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다. | |
▲고대 크메르 왕국 시절 축조된 바라이 중 유일하게 현존하는 서바라이의 일부. 아직도 넘실대는 푸른 물을 제공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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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인드라타타카 바라이(Indratataka Baray) 앙코르에 최초로 들어선 인공 저수지로서 위치상으로는 남동쪽의, 하리하랄라야(현재의 롤루오스)를 수도로 삼은 3대왕 인드라바르만 1세가 건립했다. 지금은 육지화 되어 저수지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지만 그 옛날 저수지 한 가운데 서 있었던 롤레이 수상 사원에서 옛 모습을 상상해보자. Cllck 롤레이 보기 ③서 바라이(West Baray) 동 바라이보다 후대인 수르야바르만 1세(Suryavarman I) 시절 건립된 것으로 면적면에서도 훨씬 크다. 넓이도 동 바라이보다 훨씬 커 무려 8,000m x 2,200m나 되며 비록 저수지 동편 절반 정도가 침적토로 매몰되어 버렸지만 아직도 푸른 물이 넘실대는 저수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곳에도 동 바라이와 마찬가지로 저수지 한 가운데에 서 메본이란 신전이 떠 있었다. 지금도 배를 빌려 타고 서 메본으로 진입할 수 있는데 폐허 이며 앙코르 유적 입장권은 제시할 필요가 없으며 건기에는 늪지대가 힘들 게 할 것이다. 서 바라이도 황혼 즐기기에 좋은 곳이며 배를 빌려타고 신전을 향하면서 옛 바라이의 풍경을 음미할 수 있다. 이만한 인공 저수지 축조는 오늘날에도 대단한 사업인데 1천년 전에 이러한 축조를 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④자야타타카 바라이(Jayatataka Baray) : 앙코르에 위대한 건축물을 남기고 앙코르 왕국의 최전성기를 구가했던 자야바르만 7세가 역시 백성들의 농업 지원을 위한 목적으로 앙코르 지역 북쪽에 만든 저수지로서 규모면에선 다른 저수지들보다 훨씬 작다. 이 저수지의 수상신전으로는 닉 뽀안이 있다. 프랑스 통치 시절 쌓은 제방으로 인해 저수지의 물이 말라 육지화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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