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회 복(回復) ] - 1996년 9월 14일 -

高 山 芝 2014. 7. 10. 17:57

어제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아침에도 그치지 않았다.

오늘부터 3 일동안 연휴가 시작되었다.

몸이 무거워서일까? 기도는 해야되는데......

하는 마음을 따르지 못한 몸을 탓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쓴웃음을 짓고 말았다

억지로라도 기도해야한다는 마음때문에 무릎을 꿇었다

 

옷장을 정리하고 난 후 겨울이불 한채를 꺼내서 호창을 씨웠다

방안을 정리하고 자리에 누으니 쏟아지는 잠을 어찌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