采石磯(채석기)
인구는 약 1만 명(1990)이다.
안후이성[安徽省] 마안산[馬鞍山] 서남쪽에 있는 양쯔강[揚子江] 동쪽 끝에 위치하며, 난징[南京]에서
남서쪽으로 50km 떨어진 곳이다.
예로부터 채석장이었으므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차이(采)를 차이(採)라고도 쓴다.
원래 이름은 유주지[牛渚磯]로, 유주산[牛渚山]에서 양쯔강으로 돌출해 있다.
부근은 대지(臺地)를 이루며, 그 가장자리가 양쯔강에 돌출해 있으며, 북쪽으로 난징, 남쪽에 우후[蕪湖]가 있고 강 건너 허저우[和洲]가 바라보이는 요지이기 때문에 수(隋) 때 이곳에 자기진(赭圻鎭)이 설치되었다. 당(唐)나라 때에는 채석수(采石戍)라고 개칭되었으며, 송(宋)나라 때에는 채석진(采石鎭)을 두었고, 그 후에도 순사(巡司)·세무(稅務) 등이 설치되었다
1161년, 금(金)의 해릉왕(海陵王) 군사를 송의 장수 우윤문(虞允文)이 무찔렀고, 또한 명(明)의 주원장(朱元璋)이 원(元)의 군사를 격파한 옛 싸움터이기도 하다. 강면이 좁고 험한 지대이며, 예로부터 군사요지였으며
1161년 송의 우윤문과 금병 사이에 큰 싸움의 벌어졌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당(唐)의 시인 이백(李白)이 술에 취해서 양쯔강 강물에 비치는 달을 잡느라고 강물에 뛰여들어 빠져죽은 곳이라고 한다[醉酒跳江捉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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