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문기행

중국인문기행 - 187 / 중산릉

高 山 芝 2015. 7. 15. 17:08

 

 중산은 쑨원의 호이다. 쑨원이 1925년 3월 자기가 주도한 국민혁명이 한창일 때 베이징[]에서 객사한 뒤로 장제스[]에 의한 북벌이 일단 이루어진 1927년 6월 장례는 국민정부 치하의 난징[]에서 국장으로 행하여지고 난징 교외 쯔진산록[]에 그 유체를 매장하였다. 이 능묘는 1,300km2의 넓이로서 청천백일기를 상징하는 청유리기와 지붕을 이은 당우()가 산허리에 솟아 있는 대규모의 것인데, 국민정부는 이 곳을 성역화함으로써 그들 정권에 권위를 부여하였다. 국민정권은 타이완[]으로 옮긴 뒤, 타이베이[]에 중산릉을 만들었으나, 물론 진짜는 난징에서 중국공산당 정권에 의하여 잘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