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서의 하나님, 진노의 하나님 >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열매 맺는 나무를 만드신 하나님.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생물을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종류대로 창조하니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네.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가축을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네. 창조한 모든 것 보시기에 좋았네. 여호와 하나님 종류대로 생육하고 번성하여 하늘과 땅, 바다에 충만 하라 명령했네.
땅위에 번성한 사람의 딸들을 아내로 삼은 하나님의 아들들. 하나님의 영이 사람들을 떠나자 용사勇士가 되어 명성名聲을 얻었네. 사람들의 죄악이 세상에 광영하고 생각하는 악한 계획 하나님이 보셨네. 땅 위에 사람 지음 한탄하신 하나님. 사람과 가축,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지면에서 쓸어버릴 심판을 작정했네.
의인 노아는 완전한 자라. 하나님과 동행하며 방주를 만들었네. 노아의 가족 8명과
모든 들짐승이 종류대로, 모든 가축이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종류대로, 모든 새가 종류대로, 하나님의 노아에게 이르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네.
방주의 문 닫히자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장대비가 쏟아졌네. 물이 땅에 넘치고 천하의 모든 산이 잠기자, 땅 위에 있어 코에 생명의 기운인 숨이 있는 것은 모두 죽고, 방주 속의 생명만 살아남았네.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아내와 아들과 며느리와 함께 방주에서 나오고, 너와 함께 한 새와 가축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 이끌어 내서 땅에서 생육하고 땅에서 번성하라 하고 구름 사이에 있는 무지개로, 하나님과 노아와 모든 생물 사이에 영원한 약속의 증거로 삼았네.
질서의 하나님이 섞임을 죄라고 하며 너희는 내 규례를 지키라 명령하네. 네 가축을 다른 종류와 교미시키지 말며, 네 밭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며, 두 재료로 직조한 옷도 입지 말라네. 소와 나귀를 한 겨리로 갈지 말며, 네 포도원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면 종류 간 영역을 넘어선 교만으로, 질서를 깨뜨린 불순종의 죄를 물어서 포도원의 소산을 뺏는다고 경고하네. 종의 다양성은 보기에 좋지만 종간의 임계점을 넘어선 돌연변이 악하다 경고하네. 심판한다 경고하네.
누구든지 여인과 동침하듯 남자와 동침하면 가증한 일이라.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남자들이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면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다고 동성애를 경고했네. 소돔과 고모라에 살던 사람들 그들의 욕정을 역리로 사용하다 불의 심판받았음을 기억하라 경고하네.
우상의 땅 에굽으로 들어가서 거기 우거하기로 고집하는 모든 사람은 이같이 되리니, 곧 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을 것인즉 내가 그들에게 내리는 재앙을 벗어나서 남을 자 없으리라 경고하네. 이제 내가 내 손을 내밀어 역병으로 너와 네 백성을 치리니 네가 땅에서 끊어지리라 경고하네. < 졸시 – 질서의 하나님, 진노의 하나님 >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지으신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 하나님의 지혜로 지은 것들은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처럼 되고자하는 인간의 욕망이 지금, 관념의 과학이란 이름으로 종간의 장벽을 허물고 있다. 순리를 거부하고 역리를 행하는 교만을 하나님은 가장 싫어하신다. 하나님은 “너희는 내 규례를 지킬지어다, 네 가축을 다른 종류와 교미 시키지 말며, 네 밭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며, 두 재료로 직조한 옷을 입지 말지며”[레 19:19] 라고 명령했다.
역병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형벌이다. 믿는 자도 말씀에 반역 불순종하면 전염병으로 치신다. “진노로 길을 닦으사 그들의 목숨이 죽음을 면하지 못하게 하시고 그들의 생명을 전염병에 붙이셨으며”[시 78:50] “이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염병을 내리시매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죽은 자가 칠만 명이었더라”[대상 21:14]
성경이 말하고 있는 죄의 의미는 다음의 세 가지로 분류된다. 히브리어로 '죄과transgression'는 '하나님에 대한 반역행위'다. 우리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일축하고,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어긴다. 자기 추구와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 모든 순간은 하나님을 향한 반역행위의 연장이다.
'죄악iniquity'은 히브리어로 '구부러짐'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아주 악한 죄인들이기 때문에 비뚤어지고 구부러져서 지속적으로 진실하거나 이타적일 수가 없다. 죄악은 아주 깊게 자리 잡고 있는 비뚤어진 마음이다.
'죄sin'는 히브리어로 '과녁에서 벗어남'을 의미한다. 생각, 말, 행위로 나타나는 모든 실제적인 범죄들을 가리키는데, 이 죄로 인해 사람들은 '하나님의 기준'이라는 과녁에서 벗어난다. 이로 말미암아 죄는 질서를 깨뜨리고, 우주를 망가뜨리고, 사람들의 삶을 오염시키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훼손하고, 사람들을 해치고 상하게 한다.
영국 BBC 방송은 각국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7대죄[大罪]에 따른 ‘세계 죄 지도’Global map of sin를 제작했다. 가톨릭에서 말하는 7대죄는 오만Pride, 탐욕Greed, 색욕Lust, 질투Envy, 탐식Gluttony, 분노Wrath, 나태Acedia, Sloth 등을 말하는데, 이것은 신학자 오리겐이 분류한 것이다
이중에 한국은 색욕[1위]과 탐식[6위] 분야에서 10위 이내에 들었다. 특히 색욕의 경우, 인터넷 포르노물 접속빈도, 각종 성범죄, 직업여성의 수 등 그 국가의 음란지수를 나타낸다. 한나라가 1인당 일 년에 포르노에 사용한 비용을 조사한 조신 멕도웰에 의하면. 중국 42불, 미국 47불, 오스트리아 123불, 일본 178불, 한국은 무려 565불이다.
2019년 10월 16일 미국 법무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미국, 영국 등 31개국이 참여한 국제 공조 수사가 밝혀낸 바에 따르면, 운영자 한국인 손 씨가 아동 성착취물을 제공한 '웰컴 투 비디오' 이용자 338명 중 66%에 해당하는 223명이 한국인이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4 HIV/AIDS 신고현황 연보’에서는 국내 신규 에이즈환자가 1천명을 넘어섰으며, 누계 1만 명을 넘어섰다. 에이즈 감염환자 1만 명이 넘어서 우리나라는 2013년 공식적으로 에이즈 확산 위험국가가 됐다. 세계적으로 에이즈 감염자 수는 2000년 이후 2014년까지 35% 줄었다는 발표가 나왔지만, 우리나라에선 같은 기간 5배가 늘어났다. 2010년 이후 매년 신규 에이즈 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하더니 2013년부터는 매년 1000명 넘는 새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2018년에는 신규 감염자가 무려 1200명을 넘어섰다.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13~24세 남성 에이즈 감염자의 94~95%가 ‘동성애’로 감염된다고 보고 있다. 2011년 발표에 따르면 13~19세 전체 감염자[1,664명] 중에서 92.8%가, 20~24세 중에서는 90.8%가 ‘동성 간의 성접촉’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의 경우에도 신규 에이즈 감염자 중 동성애자의 비율을 보면 캐나다 75%, 미국 70%, 프랑스 65%, 필리핀 82%, 일본 70% 등 동성애자가 주요 감염자임을 나타내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11년 ‘제3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서는 에이즈의 주요 전파경로를 ‘남성 동성애자 간 성접촉’으로 명시했다.
한국에이즈예방재단 김준명[전 연세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이사장은 “감염 확률이 17~34배 높은데도 10~20대가 동성 간 성 접촉을 하는 경우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 없이 노출돼 자기도 모르게 신규 감염자가 되고 있다”는 지적을 했다. 우리 정부는 에이즈 감염자에게 매월 150만원[1년=1천8백만원] 정도 드는 약값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1만 명의 에이즈 환자[2014년 기준]에 1,800억 원의 국가재정이 투입되었다. 젊은 신규 감염자가 늘수록 개인적으로 평생 에이즈에 시달리는 기간이 길어지고, 국가의 재정 부담도 비례해서 커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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