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수필 -서부유럽여행기-

[ 이탈리아 * 피렌체 - 2 ]

高 山 芝 2009. 12. 9. 18:52

  산타크로체 성당 :'산타크로체'는 이탈리아어로 '성스러운 십자가'란 뜻이라고 한다. 산타크로체 성당이 지어진건 1294년에 건축을 시작하여 1442년에 완공되었으며 이 지역특산품인 붉은색과 녹색 대리석으로 외부가 장식되어 있어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대부분의 여행책자나 인터넷을 검색하면 '미켈란젤로의 무덤이 있는곳' 정도로 소개되는데 이곳 성당은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같이 유명인의 무덤이 있는 대표적인 성당이다.'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다비드 상' 등 불후의 명작을 남긴 조각가이면서 화가인 '미켈란젤로'가 이곳에 묻혀 있고 군주론으로 유명한 사상가 '마키아벨리', 이탈리아가 낳은 대 문호 '단테', 불세출의 과학자 갈릴레이, 작곡가 롯시니, 그리고 현대사에서 이름을 남긴 노벨상 수상자로 무선통신을 발명한 마르코니와 인공방사능을 처음 만들어낸 페르미가 옆에 나란히 묻혀 있다.그런데 정작 피렌체의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할수 있는 단테의 무덤에는 시신이 없다고 한다.단테는 피렌체에 대한 영향력을 놓고 다투던 신성로마제국과 교황청 사이에서 피렌체의 독립을 지키려는 운동을 펴다가 1302년 교황 세력집권후 추방 당했기 때문이다.

그후 700여년 만에 단테가 고향인 피렌체에서 복권이 되었지만 그의 유골은 1321년 이탈리아 동북부의 라벤나에서 사망한 후 라벤나의 수도승들이 보관하고 있었고,피렌체시에서는 여러차례 단테의 유골을 반황해 줄것을 요청했지만 거부 당했다고 한다. 이때문에 산타크로체  성당안에 있는 단테의 무덤은 비어있는 상태다

 

 

 

 시뇨리아 광장의 비앙코네. 

피렌체 사람들에 의해 비앙코네라고 불리우는 암만나티의 작품은거대한 흰색의 해마들과 넵튠 신의 분수와 아름다운 모습의 여인들이 청동상으로 조각되어 있다

 [청동기마상은 "메디치"가문의 대공 코시모 1세 상 이다]

 시뇨리아 광장 Piazza della Signoria 과 베끼오 궁전 Palazzo Vecchio.

 시뇨리아 광장은 시민을 위한 정치적 중심지로 8세기 동안 도시를 형성해 왔으며,이 광장은 피렌체의 큰 역사적 사건들이 행해진 무대로서 개혁파 사보나롤라가 화형에 처해진 곳이며, 1860년에는 토스카나가 이탈리아 왕국과의 합병을 선포한 곳이며,1872년 시뇨리아 광장의 베끼오 궁은 피렌체 시장의 집무실이 있는 시청으로 사용된다.

 베끼오 궁은 시뇨리아 광장을 바라보며 서 있는 견고한 요새와 같은 고딕 풍의 건물로 중앙의 네모진 종루의 높이는 93m이다. 1298년에 착공, 몇번이나 개수를 한 끝에 16세기에는 거의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일찍이 피렌체 공화국 (토스카나 대공국)의 청사였던 건물로 현재도 시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궁전의 우측(사진 좌측) 모서리에 있는 넵튠 신의 분수인 "비앙코네"가 있다

 시뇨리아 광장, 메디치가의 대공 코시모 1세.쟘볼로냐의 1594년 작품인 코시모 1세의 기마상

 넵튠신의 분수인 "비앙꼬네"

 [ 유딧과 홀로페르네스 ]- 도나델로(피렌체)작품 -

윗 명판 : "왕국은 호사를 통해 멸망하고 도시는 미덕을 통해 일어난다 보라 겸손의 손에 절단된 자의 머리를"

그러나 피렌체 시민들은 피에로 더 메디치를 추방한 후 밑에다 " 시민들은 민중구원의 본보기로 이 조상을 여기에 둔다 1595년"이라 새긴다  /아래 명판에는  국가구원 피에로 디 메디치(코지모의 아들 피에로)는 이 여인의 조각을 자유와 또한 용기에 헌정하노니 이로 인해 시민들은 패배하지않는 불변의 정신으로 공화국에 보답 할 것이다 라고 새겨져 있다 

 시뇨리아 광장에 새겨논 [시보나롤라의 기념문] : 도미니카 수사 "시보나 롤라" 는 금욕과 회계를 촉구하며

메디치 정권을 비판하자 메디치가문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위대한 로렌쪼"의 아들 삐에로 더 메디치는 베네치아로 야반도주를 한다 피렌체정부(시뇨리아)는 메디치가를 시에서 추방하고 "삐에로"의 머리에 현상금을 걸고

메디치 궁에 있던 도나델라의 "다비드상"과 유딧을 압수 시뇨리아광장에 세웠다

 

 

 

 

 

 - 사바나 여인의 겁탈 (잠볼로냐 작품) -

 

 

 [ 메두샤의 목을 벤 프로세우스 ] - 첼리니 작품 -

 [다비드 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