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수필 -서부유럽여행기-

[ 이탈리아 * 피렌체 - 5 ]

高 山 芝 2009. 12. 10. 19:57

 

 

[ 피렌체의 상징 "두오모 성당" ]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은 1294년 피렌체 시민들이 낡은 산타 레파라타 성당 대신에 대성당을 건축하기로 결의하고, 1296년 아르놀포 디 캄비오의 설계에 따라 기공하였다. 1302년 캄비오의 사망으로 공사가 일시 중단되었다가 34년 전 시민의 열망에 따라 새로운 계획이 수립되어 종탑도 세우기도 하고, 노토가 그 설계를 맡았다. 그 후 안드레아 피사노, 프란체스코 탈렌티노가 종탑을 완성하였다. 1355년 탈렌티노의 고안으로 대성당의 설계가 변경되고 57년에 착공되었다.  66년에 건설위원회가 이전의 설계를 변경함에 따라 1420년까지 진행되었으며,   거대한 돔을 만드는 문제로 필립포 브루넬렌스키가 해결하였다

 정면은 1300년 이래 미완인 채로 방치하였던 것을 1887년 에밀리오 데 파브리스가 완성하였다. 성당이라고 하면 보통 흰색 일색으로 생각되지만, 피렌체의 대성당은 흰색, 주황색, 녹색의 3색 대리석을 기하학적으로 배열하여 사용하였다. 특히 녹색은 오랜 기간에 섹이 변하여 짙은 회색이 되었다. 이 때문에 고딕 양식의 예리함이 무디어져 유연하면서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높이 106m의 거대한 주황색 돔이다. 이것은 미켈란젤로가 성 베드로 성당의 돔을 만들 때 참고하였을 정도로 훌륭한 것이어서, 후일 '피렌체 고딕'이라는 독특한 양식을 이루어졌다

 "냉정과 열정사이"의 주인공 준세이와 아오이가 30살 생일에 다시 마나기로 해 더욱 유명해졌다

 

 

 

 [산 조반니 세례당의 낙원문]

세례자 요한에게 봉헌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8각형 건축물이며, 11~13세기에 대리석으로 전체가 덮였다.    이 건물은 남쪽과 북쪽의 청동문에 유 안드레아 피사노가 제작한 청동 부조로 유명하며 성당한 마주한 정문은 로렌초 기베르티가 제작한 '낙원문'이다. 돔의 내부에는 13~14세기의 모자이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