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시 련(試련) ] - 1995년 2월 14일 -

高 山 芝 2013. 5. 14. 10:55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한다.

야간 작업이 새벽 4시에 끝났다.

오랜만의 야간작업이라 피곤하여 하루종일 잠에 취해 있었다.

그 와중에서도 굶으면 몸이 처질 것 같아서 아침. 점심을 챙겨서 먹었다.

아라의 졸업식인 오늘 우리 큰딸이 얼마나 서운해 할까?

집사람은 수석졸업을 한 아라를 축하해주곘지만

어머니나 삼촌들은 졸업식에 참석했을까?

다나카(田中)현장에 나간 동료들은 하루종일 비를 맞아가면서 일을 했다.

저녁에는 따뜻하게 입고 나가야 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