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를 다친 하야시(林), 이기지도 못한 술을 과음해서인지 일어나지 못했다.
오늘 일을 나가지못한 그에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낼 수 있어야만 일본에서
노가다를 할 수 있을 거다 라는 권면을 하였다
그는 이번 달 3일 작업을 해 식대를 제외한 만육천엔을 받기 위하여 어제 귀국하곘다고
안도사장을 찾아가서 인사를 하였다. 안도사장의 표정이 쌀쌀해지자 돈 달라는 소리를
못하고 돌아와서 나에게 부탁을 했다.
어찌되었던지 그동안 열심히 일을 한그에게 교통비까지는 못 줄 망정 몇 푼 안되는 급여는
기분 좋게 계산해주는 것이 정리일텐데 그런 면이 안도사장은 부족하다.
내려가서 이야기하자 내일 지급해주곘다고 한다.
애들의 편지가 도착하였다.
요한이는 약속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편지를 한꺼번에 2통 보내왔다.
결이의 편지 글씨체가 좋아졌다. 아이들 편지를 읽고 또 읽었다
정씨로부터 요코하마에 일당 만오천엔의 일자리가 있다고 무사시(武藏)에게 연락이 왔다.
잘 되면 같이 가자는 무사시. 그런데 숙소의 전화가 갑자기 끊겠다.
직원들이 전화로 일자리 정보를 교환하자 끊어버린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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