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련(試鍊) ] - 1995년 4월 18일 -

쉬는 시간을 잘 선용해야한다는 다짐을 하면서도

무사시와 파칭코를 찾았다. 파칭코모닝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것이다.

오늘은 스모기계에 앉았다. 오랜만에 앉은 스모기계 작년 그지루한 여름을 넘기면서

스모기계에서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어제 같다.

지금은 운영체계도 바뀌었다.  3.7.이  나와야 계속 기계가 돌아간다. 

3.7. 이 아닌 다른번호로 아다리 가 되었다 7,500엔 수입이다.

투자한 금액은 3,300엔이다.   숙소에 돌아와서 쓰기로 한 넌픽션을 쓰기시작했다,

부도났을 때의 상황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온다.

집사람의 마음 씀씀이가 고마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