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이라서 교회에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효근이와 기완이가 동경에
간다면서 나갔다. 돌팔이 신자들이라는 무사시의 큰소리가 들렸다.
명근이에 비해 효근이의 믿음이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조금 일찍 교회에 도착 목사님께 무사시를 위한 기도를 부탁드렸다
점심식사 후 떡과 달걀을 숙소의 동료들과 먹으라면서 한아름 싸주는 집사님들이
고마울 뿐이다. 가네마루집사가 자기집 방문을 결혼식을 이유로 미룬다.
빨리 내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데 ......
교회를 찾아 와서 다짜고짜 스나쿠 히로미에가서 술을 하자는 무사시와 나가이.
예배를 끝낸 후 부활절 저녁 나는 무사시에 의해 술집에 납치(?)된 셈이다
최집사와 김광자씨에게 요즘 왜 교회에 나오지않느냐 했더니 그냥 웃고 만다.
손님이 북적이는 술집에서 무사시는 술집아가씨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그것이
무슨소용이 있곘는가 ? 일찍 숙소로 돌아가자는 데도 새벽 2시까지 머무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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