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에게 제사지내는 부자묘의 주체 건축물이다. 청 동치8년 (1869년)에 건설되었으나, 1937년 일본군의 남경 침략 때 파괴되었고, 1984년이 되어 최초 제작 당시의 설계도에 따라 다시 복원한 것이다. 재건 시 뒤쪽의 벽을 허물어 학궁과 하나로 병합하였다. 기좌의 높이는 1.5m이고, 건물 자체의 높이는 16.22m, 넓이는 28.1m이다. 7칸으로 되어 있고, 헐산식(歇山式) 지붕을 얹었다. “대성지성선사공자의신위(大成至聖先師孔子之神位)”라 쓰여진 공자의 위패와 네 제자들의 위패가 있으며, 중국에서 가장 큰 공자의 초상화가 전 중앙에 걸려있다. 그 크기는 높이가 6.5m이고, 넓이가 3.15m이다. 전 내부의 벽면에는 돌로 만든 38폭의 <공자성적도(孔子聖跡圖)>가 있다. 옥석과 계혈동(鷄血凍), 수산석(壽山石) 등 진귀한 석재와 금, 보석들을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대성전 앞 중앙에 공자의 동상이 있고, 그 옆으로 한백옥으로 만든 12제자상들이 있다. 공자상은 1993년 1월에 만든 것으로 높이는 4.18m, 무게는 2.5톤으로 전국 공묘에 있는 공자상 중에서는 가장 큰 것이다. 건물 앞에는 널찍한 노대(露台)가 있고, 노대 주위로는 돌로 된 난간이 있다. 노대는 고대에 제사의식을 거행했던 장소라고 한다. 대성전 양 측에는 30여 개의 비석이 있는 비랑(碑廊)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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