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20년 설 날 감 사 예 배

高 山 芝 2020. 1. 27. 08:48

              설 날 감 사 예 배

   

오늘은 설 명절입니다. 2020년 한해도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주신 복을 누리게 하여주심을 감사하며 감사예배를 드리겠습니다.

 

1]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하겠습니다

2] 찬송가 55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3] 히브리서 6/11-15

4] 말씀 - 복 - 고영표

 

‘福’자의 갑골문을 보면 제단 쪽으로 무언가가 쏟아지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있다. 제단에 있는 술잔에 술을 따르고 있는 모습이다. 신에게 정성을 다해 제사를 지내는 행위가 ‘복 福’자의 진정한 의미임을 상징하고 있다. 행복이란 신에게 제사를 지내므로 죽음을 피하는 상태를 말한다. 운은 나의 권한 밖이지만 복은 나의 의지로 얻을 수 있다. 행복은 자신의 의지로 선택하고, 자신의 노력으로 쟁취하여 마음으로 느끼는 감정이다

 

성경은 편안하고 만족한 상태 그리고 그에 따른 기쁨을 복이라 말하고, 이를 하나님의 은혜와 선물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복의 근원을 하나님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구약은 물질적이고 현세적인 복, 실존적인 행복에 관해 말하며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자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하늘의 신령한 복, 곧 영적인 복을 강조한다. 이 복은 사죄의 은총을 입고, 의롭게 되며, 하나님과 교제하고, 심령의 평안을 누리며, 영생에 이르는 행위이다. 예수님의 산상수훈인 팔복八福이야말로 이 땅의 성도가 추구해야 할 지고지선의 가치이다.

 

행운과 행복에 관한 토끼의 우화는 우리로 하여금 많은 것을 깨닫게 한다.

 

예날 예적에 백토끼와 흑토끼가 무리지어 오손도손 살고 있었다. 양지바른 주변 언덕에는 클로버가 많이 자라고 있어 굶주릴 염려가 없었다. 어느 날, 사람들이 나타나서 네 잎의 클로버를 찾고 있었다. 행운의 네 잎 클로버를 찾는다며 세 잎 클로버는 짖밟는 사람들. 이를 본 백토끼도 행운을 잡는다며 네 잎 클로버만 골라서 먹기 시작했다.

 

“오늘도 행운을 찾았어. 어제는 열 개의 네 잎 클로버를 먹었지. 이제 나에겐 언제나 행운이 가득할 거야.”

 

네 잎 클로버만 골라 먹느라 세 잎 클로버를 먹지 않는 백토끼의 몸이 점점 야위어 가자 흑토끼가 백토끼에게 이렇게 말했다.

 

“ 그렇게 몸이 야위다간 만약 여우라도 만나게 되면 도망칠 힘 조차 없을 거야. 세 잎 클로버를 먹은 우린 건강하고 다리에 힘이 있는데. 네가 만약 네 잎 클로버를 ‘행운’이라 부른다면 나는 세 잎 클로버를 ‘행복’이라고 부르고 싶어”

 

5] 기도 - 고영표

6] 찬송 559장

7]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