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이 주신 선물이라는 망각(忘覺)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세월이 약(藥)이라는 말 속에는 잊어버림을 통하여
현실을 받아들이는 선현들의 교훈이 담겨있다
그 망각(忘覺)이란 단어가 나로 하여금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한다
에덴동산에 있는 선악과와 생명나무 열매는 인간에게 먹지 말라고 금하신 하나님
선과 악을 분별할 줄 아는 것은 지혜인데 왜 선악과를 금하신 것일까....
성경은 인간이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 부끄러움 수치심을 알게 됐다고 기록한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데 대한 두려움보다는 벌거벗음에 대한 수치심을 먼저 알게 된 인간
그리고 호기심이 수치심으로 바뀌자 두려움이 찾아왔다
죄를 지은 결과물로 인간은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다
그렇다면 선악을 분별하는 분별력 보다는 수치심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도록
사람의 성품은 설계되었던 것이 아닐까....
악(惡)한 일인 줄 알면서 악한 일을 지속적으로 할 수는 없다
악(惡)한 일인 줄 모르고 자신의 행위가 정당한 것으로 알고 살아가고 사람들 때문에
" 저들은 저들의 행위가 악(惡한 줄 모르나이다 "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한다 "는 말도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한 최초의 사건이 선악과를 따 먹은 행위였다
인간을 창조하면서 인간의 성품인 인성(人性) 속에 망각을 숨겨 논 뜻을 알지 못하고
마음 속에는 교만이 자리잡게 되는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 회개를 망각하고 죄의식을 망각하면서
흘러 온 지난 역사를 잊지 말라는 하나님의 메세지가 성경에는 가득 담겨있다
천사는 하나님의 지음을 받아 세운 영물이였다 그 천사가 교만과 자기도취에 빠져서 마침내
불의를 들어내고인간의 마음 속에서 하나님과 대항하여 싸우는 사탄으로 변했다
" 네 무역이 많음으로 네 가운데 강포가 가득하여 네가 범죄하였도다
너 지키는 그룹아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하나님의 산에서 쫒아냈고
불타는 돌들 사이에서 멸하였도다 / 네가 아름다우므로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혰음이여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왕들 앞에 두어
그들의 구경거리가 되게 하였도다(겔28/16-17)"
욥기에는 하나님이 욥(사람)과 사탄을 시헙하는 장면이 있다
성경에 나타나지 않은 사실을 유추한다는 불경을 내가 범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사업을 돕기 위하여 지음 받은 천사들 중 가장 아름답고 권세있고 지혜롭던
천사장 루시퍼가 교만 방자해지자 하나님은 자유의지와 양심을 가진 사람을 통하여
사탄의 능력을 시험하신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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